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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고 권광민, 시카고 컵스와 입단 계약…60만 달러

입력 : 2015-07-03 10:12:44 수정 : 2015-07-03 10: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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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고 외야수 권광민(18)이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 60만 달러(약 6억7천만원)에 계약했다.

장충고 야구부 관계자는 3일 "권광민이 컵스와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컵스 구단도 홈페이지에서 권광민과의 계약 사실을 알렸다. 계약금 60만 달러도 명시했다.

권광민은 187㎝·90㎏의 당당한 체격을 지닌 호타준족이다.

장충고에서는 주로 우익수로 뛰며 3년 동안 타율 0.339, 1홈런, 22타점, 13도루를 기록했다.

컵스는 "좋은 신체 조건을 지닌 1루, 외야수 요원으로 힘과 정교함을 지녔다"고 권광민을 소개했다.

컵스는 지난해부터 권광민을 꾸준히 지켜봤고, 해외 아마추어 영입이 가능해진 3일 계약을 마무리했다.

미국 내 신인 드래프트 3∼4라운드에 뽑힌 선수들과 비슷한 수준인 60만 달러의 계약금에 통역 등을 지원해주는 조건이다.

컵스는 1999년 권윤민과 최희섭을 시작으로 지난해 손호영까지 총 12명의 한국인 아마추어 선수를 영입했다.

임창용도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를 거쳐 컵스에 입단했다.

권광민은 컵스와 계약한 13번째 한국인 아마추어이자 14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컵스는 권광민을 "기본기가 탄탄한 선수로 마이너리그 3∼5년 정도 마이너리그 생활을 경험하면 메이저리그에서도 뛸 수 있는 재목"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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