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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中 버스 추락' 사망자 1계급 특별승진 조치

입력 : 2015-07-03 10:39:57 수정 : 2015-07-03 10: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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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1일 중국 버스 추락사고로 숨진 시 소속 김태홍(55) 사무관을 1계급 특별승진 조치한다고 3일 밝혔다.

김 사무관은 지난해 7월 선거 관련 유공으로 사무관으로 승진하고서 지난 2월 지방행정연수원 중견리더과정에 참여했다가 국외연수과정 중 변을 당했다.

김 사무관 시신은 현재 중국 지린성 지안시 한 장례식장에 안치되어 있다.

김 사무관 부인 등 유가족 4명은 3일 오전 8시 5분 인천 공항을 통해 사고 현지로 향했다.

시 관계자는 "김 사무관 유족뿐만 아니라 희생자 유족이 현지에 도착하는 대로 행정자치부 등 관계기관과 장례절차 등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며 "장례절차 등이 결정되는 대로 부산시도 분향소 설치 등 장례를 준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시는 김 사무관 유족의 중국 현지 안내와 편의 제공, 허리 등을 다쳐 현재 창춘시 지린대 제1부속병원으로 후송돼 치료 중인 하덕이(53·여) 사무관 지원을 위해 시 소속 공무원과 시 상하이 무역사무소 직원 등 3명을 현지에 파견했다.

하 사무관은 추락 당시 가장 먼저 버스를 스스로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 허리골절 외 다른 외상 없이 의사소통도 가능한 비교적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연수에 부산시에서는 8명이 참가했으며, 무사한 6명 중 사고수습을 위해 현지에 남기로 한 권 모 사무관을 제외한 5명은 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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