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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일한의원연맹 정상회담 조기개최 노력 공동성명

입력 : 2015-07-03 16:19:40 수정 : 2015-07-03 16: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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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초당파 의원 모임인 한일의원연맹과 일한의원연맹이 양국 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공동 성명을 내놓기로 했다.

3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양측 의원연맹은 오는 10일 도쿄에서 합동총회를 열고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양국 정상회담 조기 개최를 위한 환경을 만들도록 최대한 노력한다’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할 계획이다.

성명에는 양국이 기본적 가치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면서 선린우호 관계를 발전시켜 온 것을 높이 평가하고, 우호의 역사를 돌이켜보면서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비약의 해가 되도록 노력한다는 결의도 포함된다. 또 무라야마 담화를 시작으로 하는 역대 일본 정권의 입장을 계승한다는 문구도 담긴다.

그러나 양국 간 최대 현안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당사자들의 명예회복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조치를 시급히 마련하도록 함께 노력한다’는 표현을 담아 지난해 10월 발표한 공동 성명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도쿄=우상규 특파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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