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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체없는 두려움에 ‘벌벌’… 사자의 방서 벌어진 이야기

입력 : 2015-07-04 10:00:00 수정 : 2015-07-04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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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앵 파를랑주 지음/박선주 옮김/정글짐북스/1만2000원
곧 이 방으로 사자가 들어올 거야/아드리앵 파를랑주 지음/박선주 옮김/정글짐북스/1만2000원

어느 날 사자가 방에서 나가고, 호기심 많은 소년이 사자의 방에 들어온다. 문밖에서 소리가 들리자 소년은 사자가 돌아온 줄 알고 침대 아래 숨는다.

하지만 방에 들어온 건 또 다른 소년. 이 소년도 문밖에서 소리가 들리자 깜짝 놀라 천장의 전등 위로 도망친다.

개와 새가 차례로 방에 들어올 때마다 모두 사자가 온 줄 알고 두려움에 거울 뒤에, 커튼 뒤에 숨어든다. 작가는 실체 없는 막연한 두려움에 관한 이야기를 입에 붙는 운율 속에 담아낸다.

김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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