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안전도 D등급 서울 영등포 대신시장, 정비사업계획 통과

입력 : 2015-07-03 21:42:40 수정 : 2015-07-03 23:52:5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정비사업 추진계획안이 확정된 서울 영등포 대신시장의 현대화 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던 서울 영등포 대신시장이 대대적인 정비를 거쳐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시는 2일 시장정비사업심의위원회를 열어 영등포 대신시장 정비사업 추진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3일 밝혔다. 1971년 준공된 대신시장은 1996년에 재난위험시설 D등급으로 지정된 시설로 안전사고의 위험이 매우 커 정비가 시급했다. 재난위험시설은 A∼E등급으로 구분되며 D등급과 E등급은 보수·보강을 하거나 적절한 안전조치를 마련해야 한다.

시설 노후 등으로 경쟁력을 상실해 시장 현대화 및 상업기반시설 확충이 절실한 지역이기도 하다. 시는 재정비가 마무리되면 시장이 활성화되고 대규모 점포에 대한 수요가 느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신시장은 반경 500m 안에 지하철 1·5호선 신길역이 있는 등 접근성이 양호한데다, 서쪽으로 신길 재정비촉진지구가 지정돼 상권의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정비사업 추진계획안 통과에 따라 대신시장은 공동주택과 판매·편의시설을 갖추는 등의 정비가 이루어진다. 아파트 78가구, 도시형생활주택 81가구, 판매시설, 업무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입주민과 인근 지역 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과 공개공지 등 주민 커뮤니티를 활성화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조성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존 입점상인이 다시 입점하면 보증금을 10% 할인해주고 1년간 상가관리비를 면제해주는 등의 혜택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