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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메스 ‘제2의 엘리엇’ 되나

입력 : 2015-07-04 00:07:43 수정 : 2015-07-04 00: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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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정밀화학 지분 5% 확보
경영권 분쟁 의도로 매입 의혹
법률대리인도 엘리엇과 동일
영국계 헤지펀드인 헤르메스 인베스트먼트가 삼성정밀화학의 지분을 5% 넘게 확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헤르메스는 특별관계자 5인과 장내 매수를 통해 삼성정밀화학 지분 5.021%(129만5364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3일 공시했다.

헤르메스는 지난달 26일 장내 매수를 통해 1만3696주를 추가 매입하면서 보유 지분이 5%를 넘어 대량 지분 보유 신고 대상자가 됐다. 지난해 말 장부가 기준 보유 지분율은 2.9%에 그쳤다.

시장 일각에선 헤르메스가 최근 삼성물산과 공방 중인 엘리엇 매니지먼트처럼 삼성과 경영 분쟁을 벌이려는 의도로 지분을 매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헤르메스의 법률 대리인도 엘리엇의 소송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넥서스다.

류순열 선임기자 ryoo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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