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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운동화'로 훈련한 네팔 선수단, 운동화 선물받아…경비경찰관들이

입력 : 2015-07-05 15:47:56 수정 : 2015-07-05 16: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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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U대회) 선수촌내 경찰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이 '떨어진 운동화'로 훈련을 하고 있는 네팔 선수단을 위해 운동화 등을 선물하고 격려했다.

경찰서비스센터장 김명선 경감은 5일 오후 선수촌내 네팔선수단 숙소를 방문, 선수단장 등 30여 명의 선수단이 사용할 운동화 등 17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센터 관계자는 "지진으로 시름에 빠진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출전한 네팔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위문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충운 네팔 양궁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이 지진 등 자국의 어려움으로 대회출전이 불투명했지만, 광주시가 항공권을 마련해 준 배려로 대회 출전하게 됐다"며 "떨어진 운동화로 훈련해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선수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을 선물 받게 돼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경찰서비스센터 근무경찰관은 모두 38명으로 선수촌 내 각국 선수들의 안전과 치안유지를 위해 24시간 주야로 교대 근무하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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