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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세계일보 음악콩쿠르 부문별 1등 수상자 소감

입력 : 2015-07-06 06:05:24 수정 : 2015-07-06 06: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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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하는 것 자체가 행운… 폭넓게 공부하는 계기돼”

■바이올린 고등부 김은채


“우선 많이 부족하지만 저에게 1등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콩쿠르는 제가 좋아하는 곡을 더욱 깊고 폭넓게 공부할 수 있었던 좋은 계기였습니다. 바이올린이라는 악기는 정말 어렵고 힘들지만 그만큼 매력이 많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항상 수고하시고 격려해주시는 부모님과 저로 인해 늘 고생할 수밖에 없는 동생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늘 열정과 진심으로 지도해주시는 선생님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음악을 하는 것 자체가 행운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항상 겸손하고 기본에 충실하며 매순간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집중할 수 있는 힘이 생겨 한 뼘 더 성장한 것 같아요”

■첼로 고등부 양상아


“이번 콩쿠르에서 좋은 성적으로 입상하게 돼 기쁩니다.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콩쿠르 준비 시간이 충분치 못해서 날짜가 다가오니 스트레스가 생기기도 했지만 그런 가운데 더 음악에 집중할 힘이 생겨서 좋았습니다. 언젠가 선생님의 연주를 보고 저도 하이든 첼로협주곡 D장조를 꼭 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콩쿠르 지정곡이어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이번 곡을 준비하며 많은 생각과 경험이 쌓였습니다. 제가 좀더 성장하도록 곡이 도와준 것 같습니다. 항상 열정으로 열심히 지도해주시는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늘 기도로 응원해주신 가족 모두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부분 채워 나가며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으로 임하겠습니다.”

“여러 일정에 힘겨웠지만 나를 시험해 보는 기회돼”

■비올라 고등부 문서현


“세계일보 콩쿠르는 제가 입상하고 싶은 몇 안 되는 콩쿠르 중 하나였습니다. 특히 다양한 참가자들과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이 작은 설렘이었고 저에게는 또하나의 도전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콩쿠르는 여러 일정과 겹쳐서 제 집중도를 시험해 볼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런 만큼 1등이라는 영예를 얻게 돼 무엇보다도 기쁘고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나름의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콩쿠르 준비를 위해 힘써주신 선생님과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또 이 모든 영광을 주님께 드립니다.”

“이 결실 발판삼아 더 노력, 기쁨을 주는 연주자 될 것”

■피아노 중등부 최지호


“먼저 멋진 무대에서 좋은 경험을 하도록 콩쿠르를 주최한 세계일보에 감사드립니다. 약 1년간 사춘기를 겪으면서 방황하던 때도 있었지만, 묵묵히 지켜보고 끝까지 바른 길로 인도해주신 교수님·원장님 그리고 부모님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제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기쁩니다. 이번 무대의 결실을 통하여 더욱 성실히 노력하며, 기쁨을 주는 연주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연습의 고통 뒤에 큰 결실 늘 따뜻한 음악 전할래요”

■첼로 중등부 임가은


“내 인생은 첼로와 함께 한다 생각하며 첼로를 잡은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앞만 보고 달린 것 같습니다. 오롯이 혼자 견뎌내야 하는 연습의 고통은 늘 있었지만, 긍정적인 생각과 부족함을 채우리라는 마음가짐으로 연습하다 보니 이렇게 좋은 상도 받게 됐습니다. 음악적 표현이 부족한 제게 가슴으로 느껴보라며 따뜻하게 격려해주신 선생님과 그림자처럼 제 곁에서 물심양면 뒷바라지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모든 사람의 마음을 공감시킬 수 있는 따뜻한 연주자가 되고 싶습니다.”
클릭하면 큰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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