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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강제실종 실무그룹 아·태위원에 백태웅 美 교수

입력 : 2015-07-05 23:33:10 수정 : 2015-07-05 23: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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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태웅(53·사진) 하와이대 법대교수가 유엔 인권이사회의 ‘강제실종 실무그룹’ 위원으로 임명됐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3일(현지시간) 강제·비자발적 실종 문제를 조사하고, 강제실종 피해자 및 그 가족과 해당국 정부 간 의사소통 채널 역할을 하는 강제실종 실무그룹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위원으로 백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백 교수는 1992년 남한사회주의노동자연맹(사노맹) 사건의 총책으로 구속기소되면서 1심 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던 인물이다. 백 교수는 1999년 사면복권 후 미국으로 건너가 노트르담대 로스쿨 졸업 후 하버드대 로스쿨에서 객원연구원 등을 거쳐 현재 하와이대 로스쿨 교수로 재직 중이다. 강제실종 실무그룹은 5개 지역그룹에서 각각 1명씩 선출한 전문가로 구성되며 위원의 임기는 3년이고 1회 연임할 수 있다.

국제 인권분야에는 백 교수 외에도 이양희 미얀마 인권 특별보고관(임명 2014년), 홍성필 자의적 구금 실무그룹 위원(임명 2014년), 신혜수 유엔 경제적·사회적·문화적 권리위원회 위원(임명 2010년), 김형식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 위원(임명 2010년), 서창록 유엔 인권이사회 자문위원회 위원(임명 2014년) 등이 활동하고 있다.

김동진 기자 bluewin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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