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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이라이트] 20년 만의 격돌 ‘야구 한일전’

입력 : 2015-07-05 20:25:43 수정 : 2015-07-06 05: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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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후 3일째를 맞는 6일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는 야구 한일전이 펼쳐진다. 프로 간판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정면 대결은 아니지만 양국의 최고 인기종목이니만큼 한국과 일본이 펼치는 ‘숙명의 라이벌전’이라는 점에서 흥미를 더한다.

이건열(동국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지난해 대만에서 열린 제1회 21세 이하 세계선수권에 나갔던 김재영(22·홍익대), 최동현(21·동국대), 최채흥(20·한양대) 등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일본 역시 지난해 4월 요시나미 다쓰야(메이지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대표팀 전력을 꾸렸고, 좌완으로 최고 시속 151㎞까지 던지는 우에하라 겐타(메이지대)를 비롯해 야나기 유야(메이지대), 다나카 세이기(소가대) 등 쟁쟁한 실력의 투수진이 돋보인다.유니버시아드 야구는 1993년 버펄로 대회와 1995년 후쿠오카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치러진 후 올해 광주에서 20년 만에 다시 열린다. 특히 1995년 준결승에서 한국이 일본을 꺾은 바 있어 이번 20년 만의 재대결에 더욱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이 감독은 “첫 경기인 한일전은 민감한 경기라 선수단 마음가짐도 다른 경기와는 확실히 다르다”며 “선수 모두가 한마음이 돼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체조 남자 개인종합에서는 박민수(21·한양대)가 금메달에 도전한다.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유도와 사격에서도 금메달 소식이 기대된다. 특히 유도 남자 73㎏급에 출전하는 안창림(21·용인대)은 유도 종주국 일본의 귀화 요청을 뿌리치고 태극마크를 선택한 재일교포 3세로 눈길을 끈다.

남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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