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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마트·화장품 업계까지 '스타 셰프'가 뜬다

입력 : 2015-07-07 11:10:36 수정 : 2015-07-07 11: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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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방'의 인기에 식품·외식업계는 물론이고 대형 마트와 화장품 업계까지 유명 셰프 섭외에 나서고 있다.

이는 '냉장고를 부탁해', '오늘 뭐 먹지', '한식 대첩'과 같은 TV 프로그램으로 유명해진 셰프들을 통해 소비자의 호감과 신뢰도를 동시에 얻으려는 업체들의 전략으로 분석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동원 F&B는 '냉장고를 부탁해'의 셰프 최현석과 작가 김풍을 양반김의 모델로 기용했다.

동원F&B는 '냉장고를 부탁해'를 패러디한 '양반김을 부탁해'라는 새 광고를 선보였으며 패키지에 모델 세 명의 얼굴을 새겨 넣은 특별 기획 상품도 출시했다.

CJ제일제당도 소스류 제품과 베이킹믹스(프리믹스) 제품 마케팅에 셰프를 활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예전에 비해 셰프의 이미지가 소비자에게 훨씬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는데다가 제품의 품질에 대한 신뢰도도 줄 수 있다는 점이 셰프 마케팅의 장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아모제푸드도 최근 셰프 에드워드 권과 함께 엘레나키친을 론칭했다.

엘레나키친은 에드워드 권이 직접 메뉴 개발에 참여했으며 이탈리안, 프렌치 등 유러피안 메뉴를 선보인다.

아모제푸드 마케팅실 관계자는 "아모제푸드는 메뉴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브랜드 리뉴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고자 에드워드 권과 손을 잡고 유러피안 패밀리 뷔페 '엘레나키친'을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코엑스몰과 삼성웰스토리도 최근 드라마 파스타의 실제 주인공으로 알려진 스타셰프 샘킴을 초청해 직접 건강요리를 시연하고 식사와 대화를 함께 하는 행사를 열었다.

최근 홈플러스는 최현석 셰프를 내세워 자사 한우가 농협의 검증을 받은 '안심한우'이며 최적의 숙성기간을 거친 '숙성육'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한우 품질 캠페인에 나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최현석 셰프를 모델로 기용함으로써 신선한 재료로 요리하려는 주부들의 관심을 얻고 '최현석 셰프도 홈플러스 한우의 품질을 인정한다'는 메시지로 한우와 신선식품의 이미지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화장품 업계도 셰프 마케팅에 가세했다.

화장품 브랜드 키엘은 최근 샘킴 셰프, 김풍 작가가 함께 촬영한 영상을 공식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여름철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는 먹고 바르는 레시피가 필요하다는 주제의 영상에는 샘킴 셰프와 김풍 작가가 각자의 개성을 담은 레시피로 대결을 펼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키엘 관계자는 "대중적인 선호도를 반영하고 바르는 것뿐만 아니라 먹는 것도 중요하다는 내용을 재미있게 전하기 위해 셰프들과 함께 촬영했다"고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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