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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측, '식스틴' 공정성 논란 공식입장 "서툴렀다"

입력 : 2015-07-08 14:56:26 수정 : 2015-07-08 15: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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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테인먼트가 7일 종영한 Mnet '식스틴'에서의 트와이스 멤버 선발과정에서 지적된 '공정성 논란'에 대해 거듭 해명했다.

JYP는 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공채 7명, 특채 2명이라는 최종 결정방식이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점, 또한 '진행상의 잔인함' 등의 여러 논란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식스틴' 마지막회에서는 경연을 통해 '최종 7인'이 된 나연, 정연, 다현, 미나, 사나, 채영, 지효 외에 탈락했던 쯔위와 모모가 '깜짝' 합류하면서 총 9인이 최종 멤버로 결정됐다. JYP 수장인 박진영은 이 같은 반전에도 불구, 합격자들에게 탈락자를 호명하게 하는 무리수를 둬 스스로 도마 위에 올라갔다.

이에 JYP 측은 "최종회를 앞두고 정식 선발과정을 통해 뽑힌 7명의 멤버만으로는 시청자들도, 또 박진영 PD도 아쉬움이 남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7명 이외에 오로지 시청자 의견만으로 1명 (쯔위), 박진영 PD의 의견만으로 1명 (모모)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3회 탈락자인 모모가 합류한 배경에 대해서는 "모모는 참가자들 중 퍼포먼스가 가장 뛰어나다. 트와이스를 더 완벽한 팀으로 구성하는 데 큰 힘이 된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또한 '미리 멤버를 뽑아놓고 방송을 진행한 것 아닌가'라는 시청자들의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우여곡절 끝에 멤버 구성을 마친 걸그룹 트와이스는 올 하반기 데뷔를 앞두고 있다.

다음은 JYP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JYP엔터테인먼트입니다.

'식스틴 선발 과정'

식스틴을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제 최종회 선발 과정에서 그 결정방식이 충분히 소통되지 못한 점이 있어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다시 자세히 설명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공채7+특채2'

이 프로그램의 최종멤버 선발기준은 미션의 수행과정을 지켜보며 JYP 실무진, 시청자 투표, 관객투표를 종합하여 멤버를 선발해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최종회를 앞두고 정식 선발과정을 통해 뽑힌 7명의 멤버만으로는 시청자들도, 또 박진영 PD도 아쉬움이 남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7명 이외에 오로지 시청자 의견만으로 1명 (쯔위), 박진영 PD의 의견만으로 1명 (모모)을 추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공채 7명, 특채 2명이라는 최종 결정방식이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전달 되지 못한 점, 또 그 밖에 진행상의 잔인함 등의 여러 논란들을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시청자와 보다 가깝게 호흡하는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면서, 방송국과 회사 각각의 목표들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다 보니 의도와는 다르게 여러 가지 서툰 부분들이 있었음을 너그러이 양해해주시기를 부탁 드리며 다음 기회에는 보다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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