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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상상마당 춘천은 최첨단 소재를 사용한 홀로그래피전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24일부터 9월 20일까지 KT&G 상상마당 춘천 갤러리1, 갤러리2에서 열린다.

라이팅업(Lighting-UP)으로 이름 붙여진 이번 전시회(포스터)는 차세대 3D영상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홀로그래피를 활용한 미디어 아트다. 한국인 최초로 미국 MIT 박물관에서 홀로그램전을 가진 이후 수십 회의 전시회를 통해 이미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레이박(Ray Park)의 작품을 춘천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

홀로그램이란 빛의 간접 현상과 레이저 광선의 성질을 이용해 사진 건판에 입체상을 기록하고 현상된 사진 건판에 다시 빛을 비추었을 때 입체상이 재현되는 3차원 입체 사진을 말한다.

홀로그램을 만드는 기술이나 원리를 홀로그래피라고 한다.두 눈의 시차를 이용,사물의 일부분을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는 3D와 다르다. 홀로그래피는 360도 어느 각도에서도 완전한 입체영상을 구현하는 차세대 영상기술이다. 

이번 전시는 홀로그램이라는 기술을 미술의 장르로 이끌어온 작가 레이박의 하이테크놀로지 아트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다. 홀로그램으로 만들어낸 가상의 형상들을 기반으로 다양한 시각적 이미지를 만들어 내 관람객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회에는 이미 뉴욕에서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원통형 홀로그램(사진)’은 원통 안에 초록색 사과가 분명히 보이는데 손을 집어 넣으면 사과가 잡히지 않는다. 실제 사과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홀로그램 원리를 이용한 눈속임 효과를 이용해 열대과일이나 장난감 같은 사물들이 허공에 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경험할 수 있는 작품이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전시 연계프로그램이 열린다. 빛의 과학과 예술 사이를 넘나드는 주제로 라이트 페인팅, 그림자 연극, LED별자리 등이 진행된다.초등학교 1~3학년 어린이와 그 가족이 대상이다.

춘천=박연직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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