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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 가곡 한여름밤 수 놓는다

입력 : 2015-07-26 20:19:58 수정 : 2015-07-26 20: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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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8월 매주 토요일 무료공연 대중음악과 클래식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온 우리 가곡을 무료로 들을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서울 예술의전당은 다음달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30분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가곡의 밤’ 공연을 연다. 잊혀져 가는 우리 가곡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자는 취지로 2013년 시작한 이래 3년째를 맞는 음악회다.

올해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예술의전당 방문객을 대상으로 좋아하는 가곡 40곡을 조사했다. 
지난해 가곡의 밤 공연 모습.
예술의전당 제공

전문 심의위원이 선정한 70곡 가운데 1차 온라인 설문(388명)으로 40곡을 추리고, 2차 오프라인 설문(1390명)으로 순위를 매겼다.

조사 결과 1위에 오른 작품은 ‘그리운 금강산’(작곡 최영섭·작사 한상억)이었으며 2위 ‘가고파’(작곡 김동진·작사 이은상), 3위는 ‘보리밭’(작곡 윤용하·작사 박화목)이 차지했다.

이외에 ‘봄처녀’ ‘봉숭아’ ‘비목’ ‘임이 오시는지’ ‘선구자’ ‘희망의 나라로’ ‘별’이 10위 안에 들었다.

음악회 첫날인 8일에는 40∼27위 가곡을 공연한다.

가수 JK김동욱이 특별출연해 ‘사공의 노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부른다. 16일에는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이 한국과 스페인 민요로 무대를 꾸민다.

22일에는 26∼14위 곡, 29일에는 13위에서 1위 곡들을 들려준다.

바리톤 김진추, 김동섭, 소프라노 오미선, 박현주, 테너 정의근, 신동원 등 정상급 성악가들이 무대에 선다. 연주는 국군교향악단이 맡는다.

송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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