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문화재단은 윤동주 시인 서거 70주기를 맞이해 ‘제1회 전국 윤동주 창작 음악제’와 ‘제2회 전국 청소년 윤동주 시화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음악제 접수기간은 27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이고 참가 자격은 개인 및 밴드로 나이, 장르, 학력, 국적에 제한 없다. 창작곡은 윤동주 시인의 시를 가사로 해야 한다. 참가방법은 자유창작곡 음원이나 연주 동영상과 참가신청서 1부, 출력 악보 3부를 창작음악제 담당 이메일(yoondongju@jfac.or.kr)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신청서는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www.jfac.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1차 예선은 접수 마감 후 음원으로 심사하고 2차 본선은 9월4일 오후 2시 광화문아트홀에서 진행된다. 3차 결선은 9월12일 오후 7시 윤동주문학관 시인의 언덕에서 치러진다.
1차 예선과 2차 본선 결과는 다음달 24일과 9월7일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3차 결선 결과는 9월12일 오후 7시 결선무대가 끝난 뒤 현장에서 발표된다.
시상 내역은 각 1팀씩 ▲대상 500만원 ▲금상 20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50만원으로 상패와 함께 지급한다. 입상자 특전으로 윤동주문학관 문화행사 시 공연기회가 제공된다.
시화공모전의 접수기간은 다음달 3일부터 21일까지이고 수상자는 9월1일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참가자격은 전국 중·고등학교 재학생 및 동등 자격자다. 윤동주 시인의 시를 주제로 한 시화 4절(318×468mm) 크기 이내에서 1인당 1작품씩 응모할 수 있다.
시상 내역은 ▲대상(서울시장상) ▲금상(종로구청장상) ▲은상(종로문화재단이사장상) ▲동상(종로문화재단이사장상) ▲가작(종로문화재단이사장상) 등 중·고등학생 각각 15명이다. 상금은 총 340만 원을 차등 지급한다. 시상식은 9월12일 윤동주문학관 시인의 언덕에서 열린다.
공모방법은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출품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작품과 함께 종로문화재단(경희궁 1길 15, 2층)에 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윤동주 시인의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과 문학에 대한 열정을 어린 학생들도 기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러한 문화행사를 준비하게 됐다” 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더 많은 이들의 가슴 속에 윤동주 시인의 정신과 문학이 길이길이 남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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