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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혈증 등 난치성 염증 치료 길 열렸다

입력 : 2015-07-27 18:35:55 수정 : 2015-07-28 0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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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조은경 교수 연구팀
핵수용체 염증 억제기능 발견
국내 연구진이 단백질의 일종인 핵수용체의 발현을 조절해 패혈증과 같은 난치성 염증질환을 치료할 가능성을 열었다.

27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충남대 조은경(사진) 교수와 육재민 교수 등으로 이뤄진 연구팀이 핵수용체 ‘ERR알파’가 염증을 억제하는 세포 내 단백질을 활성화하는 기능을 최초로 발견했다. 이들의 연구 결과는 면역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이뮤니티의 7월호에 실렸다.

핵수용체는 새포내핵에 존재하면서 주로 스테로이드 호르몬 등과 결합해 핵 안으로 신호를 전달하는 단백질이다. 학계에서는 생명현상과 질환의 발생, 진행 등을 조절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조 교수는 “이번 연구로 ERR알파를 활용한 패혈증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르면 10년 내 치료제를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황계식 기자 cul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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