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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치즈인더트랩 여주인공 발탁 '첫 드라마'

입력 : 2015-07-28 08:50:36 수정 : 2015-07-28 09: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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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의 여주인공 자리는 배우 김고은(24)의 것이었다.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고선희, 연출 이윤정, 제작 에이트웍스) 측은 여주인공 '홍설' 역에 김고은이 최종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김고은은 영화 '은고' '몬스터' '차이나 타운' '협녀: 칼의 기억' 등에 출연하며 충무로에서 대체불가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인물. 

앞서 수많은 마니아들을 양산시킨 인기웹툰 치즈인더트랩이 제작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부터 주연 캐스팅에 많은 관심이 모아졌었다. 이에 미쓰에이 수지도 물망에 올랐지만 최근 불발되면서 홍설 역을 맡을 여배우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증폭됐던 상황이다.

김고은은 출연제의를 받고 스케줄 문제로 한 차례 고사했지만 이윤정 감독의 확신어린 러브콜과 일정 조정 노력에 결국 제의를 수락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감독님과 작품 및 캐릭터에 대해 깊게 이야기를 하게 되면서 작품에 대한 확신이 더욱 들게 됐다"면서 "치즈인더트랩이라는 정말 좋은 작품과 섬세한 심리묘사가 두드러지는 홍설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좋은 감독님과 함께할 수 있다는 생각에 출연을 결심했다. 기대 많이 해주시는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작품은 김고은에게 '첫 안방극장 진출작'이란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앞서 일찌감치 캐스팅된 '유정' 역의 박해진과 어떤 호흡,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역시 관건이다.

이윤정 감독은 "김고은은 이미 20대 초반 여배우 중 독보적인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다. 어떤 캐릭터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내는 강력한 힘이 있어 애초부터 염두에 두고 제일 처음 러브콜을 보냈던 배우"라고 김고은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아직 보여주지 않은 김고은의 깨끗하고 때 묻지 않은 매력과 복잡한 심리묘사가 필요한 홍설 캐릭터를 버무린다면 웹툰의 매력을 그대로 보여줄 새로운 홍설이 탄생될 것이라 확신한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게 완벽한 남자 유정(박해진 분)과 하루 하루 치열하게 살아가는 여대생 홍설(김고은 분)을 비롯한 다양한 인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갈등, 사랑을 다룰 예정. 오는 10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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