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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우리에겐 역시 중국보다 미국"

입력 : 2015-07-28 18:36:47 수정 : 2015-07-29 08: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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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중 특파원과 간담회 "美는 대체 불가능한 동맹" 정당 외교차 미국을 방문 중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7일(현지시간) “내일 의회 지도자들을 만나면 한·미동맹의 소중함을 얘기하고 특히 우리는 중국보다 미국이라는 확실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을 방문 중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오른쪽)가 27일(현지시간) 워싱턴 국회의사당 러셀 상원집무실에서 공화당 중진 의원인 존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왼쪽)으로부터 장식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 대표는 이날 워싱턴 특파원들과 가진 만찬 간담회에서 “유일 동맹국인 미국에서 (중국과 가까워지는 한국을) 의구심 갖고 보는 시각도 있는 것 같다”며 “미국은 유일한, 대체 불가능한, 독보적인 동맹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근혜정부의 외교가 중국을 중시하는 게 아니냐는 미국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2013년 1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특사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에게 친서를 전달한 바 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중국도 중요하지만 미국도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말로 이해해 달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김 대표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8·15에 내놓을 ‘아베 담화’와 관련해 “종전 50년의 무라야마 담화와 60주년의 고이즈미 담화에 비해 후퇴하는 담화가 나온다면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한편 미 정보당국 핵심관계자는 이날 워싱턴 한 호텔에서 김 대표와 만나 “북한이 오는 10월 노동당 창당 기념일에 즈음해 군사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다.

워싱턴=남상훈 기자 nsh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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