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비행기 조종석에 포르노 여배우 초대해 샴페인 건넨 기장 '논란'

관련이슈 오늘의 HOT 뉴스

입력 : 2015-07-28 16:22:29 수정 : 2015-07-28 16:55:3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쿠웨이트항공 여객기 조종사가 자신의 조종석에 포르노 여배우를 초대했다는 보도가 나와 쿠웨이트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현지 일간 알자리다는 이사 알킨다리 쿠웨이트 교통부 장관이 해당 보도와 유포되는 사진의 진위를 즉시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6일 포르노 배우 겸 플레이보이 모델로 활동한 영국 출신 클로에 마피아(24)는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와의 인터뷰에서 2013년 쿠웨이트항공의 여객기가 런던 히스로 공항을 이륙한 지 30분 후 조종사의 부탁을 받은 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자신의 친구와 함께 조종석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조종사들은 조종석에서 샴페인을 권하거나 담배를 피워댔으며, 이들 여성을 무릎에 앉히고 조종석의 버튼을 눌러보도록 했다"고 폭로를 이어갔다. 그는 트위터에 당시 조종사모자를 쓰고 찍은 사진까지 올려 논란은 증폭됐다.

이에 쿠웨이트항공 역시 보도가 나온 날 회사 차원에서의 전면 조사를 시작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2011년 9·11 사태 이후 모든 여객기 조종석에는 어떤 이유로든 승객이 들어올 수 없도록 하는 강한 규정이 마련됐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