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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이틀연속 홈런 등 5타수 3안타, 7월 타율 3할7푼으로 '7월 신인상'유력

입력 : 2015-07-30 07:46:38 수정 : 2015-07-30 08: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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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이틀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7월 타격이 3할7푼에 달해 '7월의 신인상' 유력후보로 떠 올랐다. 

강정호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어웨이 경기에서 5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멀티 히트는 시즌 24번째이고, 3안타 경기는 시즌 5번째다.

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0.295(268타수 79안타)로 끌어올려 3할대 진입을 앞뒀다.

7월 강정호의 방망이는 매서웠다.

7월 타율이 0.370(81타수 30안타)이며 홈런 3개, 8타점 등 피츠버그 최고타자로 손색이 없다.

강정호는 0-0이던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트윈스 오른손 선발 투수 에르빈 산타나의 스트라이크 복판에 몰린 빠른 볼(시속 151㎞)을 잡아당겨 좌측 스탠드에 떨어지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전날 팀의 8-7 승리를 이끈 비거리 132m짜리 결승 솔로포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으로 시즌 7호.

이날 피츠버그는 10-4로 대승하고 3연승을 달렸다.

강정호는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로 옮겨 30일부터 신시내티 레즈와 4연전에 나선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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