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애엄마가 어때서…'싱크로 퀸' 이셴코, 18번째 금메달

입력 : 2015-07-30 10:22:25 수정 : 2015-07-30 10:22:2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우하람·김나미, 혼성팀 이벤트 12위
러시아의 '싱크로 퀸' 나탈리야 이셴코(29)가 엄마가 되고서도 '금빛 연기'를 멈추지 않았다.

이셴코는 29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5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이하 싱크로) 솔로 자유종목(프리 루틴) 결승에서 97.2333점을 받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셴코에 이어 중국의 황쉐천(95.7000점)과 스페인의 오나 카르보넬(94.9000점)이 은·동메달을 나눠 가졌다.

이번 대회는 이셴코가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3년 만에 서는 메이저 무대다.

이셴코는 2013년 아들을 낳아 물을 떠나 있다가 올해 복귀했다.

이셴코는 26일 열린 듀엣 규정종목(테크니컬 루틴) 결승에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스베틀라나 로마시나(26)와 95.4672점으로 금메달을 합작했다.

벌써 대회 2관왕이 된 이셴코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수확한 개인 통산 금메달 수를 18개로 늘렸다.

이번 대회 솔로 규정종목에서 우승한 로마시나와 통산 금메달 17개로 어깨를 나란히 하다가 이셴코가 하나 더 앞서 나갔다.

둘은 30일 열릴 듀엣 자유종목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할 것이 유력하다.

2008년 베이징 대회 단체전, 2012년 런던 대회 듀엣과 단체전 등 올림픽에서도 이미 세 개의 금메달을 딴 이셴코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 욕심도 버리지 않고 있다.

한편, 카잔 아쿠아틱스 팰리스에서 열린 다이빙 혼성 팀 이벤트에서는 영국의 토마스 데일리와 레베카 갤런트리가 434.65점을 받아 초대 챔피언이 됐다.

다이빙 최강 중국의 천뤄린·셰쓰이는 425.40점으로 우크라이나의 룰리아 프로콥추크·올렉산드르 고르시코보조프(426.45)에게도 뒤져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우리나라의 우하람(부산체고)·김나미(독도스포츠단다이빙팀)는 331.95점으로 14개 팀 중 12위에 자리했다.·

37명이 출전한 여자 10m 플랫폼 예선에서는 김수지(무거고)가 295.00점으로 24위, 고은지(독도스포츠단다이빙팀)가 255.00점으로 32위에 머물러 18명이 겨루는 준결승에도 오르지 못했다.







<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
  • 오마이걸 유아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