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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혁, 남자양궁 개인전 1회전서 '충격패'

입력 : 2015-07-30 10:31:29 수정 : 2015-07-30 10: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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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오진혁(현대제철)이 세계양궁연맹(WA) 세계선수권대회 리커브 남자 개인전에서 충격패를 당했다.

오진혁은 29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선비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 리커브 본선 1라운드 96강전에서 10대 신예 산자르 무사예프(카자흐스탄)에게 4-6으로 졌다.

3발 5세트 경기인 개인전은 세트 승리시 2점, 무승부시 1점이 주어지며 6점 이상을 먼저 얻으면 이긴다.

오진혁은 무사예프를 맞아 1세트를 29-30으로 내줬지만 2세트를 28-24로 이기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3세트 다시 22-26 패배, 4세트 27-24 승리한 후 5세트에서 27-28로 졌다.

오진혁을 꺾은 무사예프는 48강에서 패해 개인전을 마감했다.

이번 대회에서 WA 선수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되는 기쁨을 맛봤던 오진혁은 경기 후 WA와의 인터뷰에서 "경기장의 바람을 극복하지 못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김우진(청주시청)도 1라운드에서 오이벡 세디예브(카자흐스탄)와 슛오프 대결에서도 동점을 쐈지만 중앙에서 더 가까운 곳에 화살이 박힌 것으로 판명돼 진땀승을 거뒀다.

김우진은 48강에서 패트릭 휴스턴(영국)을 7-3으로 이기고 32강에 올랐다. 구본찬(안동대)은 예선 3위로 32강에 직행했다.

리커브 여자부 개인전에서는 기보배(광주시청), 강채영(경희대), 최미선(광주여대)이 모두 예선 8위 안에 들어 32강에 오른 상태다.

비올림픽 종목인 기계활 컴파운드 개인전에서는 남자부에서 김종호(중원대), 여자부 최보민(청주시청)과 김윤희(하이트진로)가 32강에 올랐다.

30일에는 개인전 본선 32강부터 4강전까지 경기가 열린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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