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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개 건설사, 쿠웨이트 정유공장 수주

입력 : 2015-07-31 20:23:26 수정 : 2015-08-01 01: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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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현대·현대重·SK·한화걸설
1·2·3·5번 패키지 53억弗 규모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현대중공업, SK건설, 한화건설 등 5개사가 쿠웨이트 알주르 신규정유공장(NRP) 사업을 수주했다.

3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들 건설사는 올해 초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가 발주한 NRP 사업의 낙찰통지서를 받았다.

NRP는 쿠웨이트 남부 해안 알주르에 석유화학공장을 짓는 프로젝트로, 사업비가 130억∼140억달러에 달한다. 국내 건설사의 수주금액은 이 가운데 약 53억1400만달러에 이른다. 쿠웨이트 정부는 이 사업을 공종별로 5개 패키지로 나누어 올해 1월에 5번 패키지를, 3월에 1∼3번 패키지를 각각 발주했다.

이 중 5번 패키지는 현대건설과 SK건설, 이탈리아 사이펨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이 따냈다. NRP의 석유화학제품 수출용 해상 출하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로 총 금액은 15억달러에 달한다. 현대건설이 6억달러, SK건설은 4억5000만달러를 각각 수주했다. 공사 규모가 가장 큰 2번과 3번 패키지는 대우건설과 현대중공업, 미국 플루어가 참여한 대우건설 컨소시엄에 돌아갔다. 전체 공사금액 57억6000만달러 가운데 대우건설이 19억2000만달러를 수주했다. 1번 패키지는 한화건설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수주했다. 한화건설의 지분은 10%인 4억2400만달러로 알려졌다.

건설업계는 이번 수주로 부진했던 중동 건설시장 진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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