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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정부 "국가 비상사태 두 달 연장"

입력 : 2015-08-01 00:25:54 수정 : 2015-08-01 00: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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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정부가 전역에 걸쳐 선포한 국가 비상사태를 두 달 연장했다고 현지 언론이 31일 보도했다.

베지 카이드 에셉시 대통령실은 이날 성명을 내고 "대통령과 총리, 국회의장이 회동하고 나서 비상사태를 오는 8월3일부로 두달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비상사태 연장으로 튀니지 정부와 군, 경찰은 오는 10월3일까지 더 많은 권한을 갖게 되며 대중 집회의 권리는 제한될 수 있다.

앞서 에셉시 튀니지 대통령은 지난 4일 튀니지 전역에 한 달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는 지난달 26일 튀니지 휴양지 수스의 유명 휴양지 포트 엘 칸타오우이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외국인 관광객 등 38명이 사망한 참사 이후 나온 조치다.

당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이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튀니지는 2011년 초 '아랍의 봄'을 촉발한 민주화 시위로 지네 엘아비디네 벤 알리 전 대통령이 외국으로 달아난 직후 비상사태를 선포한 적이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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