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쓰코 여사는 하네다 공항으로 향하는 아시아나 여객기를 타기 위해 1일 2시20분쯤 김포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공항에 대기 중이던 취재진의 질문에는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고 출국장으로 향했다.
하쓰코여사는 속칭 '왕자의 난',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롯데 오너 형제의 친어머니다. 지난 30일 남편인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선친의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국내 입국했지만, 제사 당일인 31일 제사 장소인 서울 성북동의 신동주 전 부회장 자택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한편 신동빈 회장은 형 신동주와의 경영권 다툼에서 추가 우호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일본에 체류 중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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