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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급 환자 이송하던 구급차 가로막고 '폭언'

입력 : 2015-08-02 16:54:47 수정 : 2015-08-03 15: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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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렌을 켜고 달리던 구급차를 가로막고 “위급환자가 맞느냐”고 따지며 폭언을 퍼부은 운전자가 나타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일 SBS는 승용차 운전자가 환자를 이송 중인 사설 구급차를 가로막은 영상을 소개했다.

당시 운전자는 자신의 차로 구급차를 가로막은 뒤 운전기사에게 다가가 “이게 지금 허가받고 하는 거냐”며 따졌다. 차 앞 유리에 붙은 허가증을 보여줬더니 이번엔 차 안에 정말로 환자가 있는지 물었다. 당시 구급차 운전기사에 따르면 이 남성은 뒷문을 직접 열려고 시도했고 문이 열리지 않자 문을 열라고 요구했다.

구급차에 타고 있던 환자는 감전사고로 화상을 입어 감전 치료 전문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이었다. 외상이 심하지 않았지만 감전 사고는 내부 장기가 손상되거나 부정맥으로 이어질 수 있어 빠른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운전자는 외상이 없는 것을 트집 잡아 “환자가 맞느냐”고 물었고, 이 운전자는 3분 동안 편도 2차선 길을 가로막다가 사라졌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출처=유투브 채널(My Blackbox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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