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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병들이여, 전투복을 준비하라 - ③ 남성 정장 액세서리

입력 : 2015-08-03 13:43:02 수정 : 2015-08-03 15: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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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트, 서스펜더로 품격 있게

벨트는 구두와 비슷한 색깔이 무난하다. 벨트 착용 시 남는 길이는 버클을 조절해 자른다. 자신의 허리에 딱 맞게 벨트를 했을 때, 벨트 버클이 벨트 구멍의 중간 정도인 세 번째 구멍에 위치하는 것이 적당하다.

흔히 멜빵이라 알고 있는 '서스펜더(Suspender)'는 팬츠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잡아주는 액세서리로 벨트 대신에 사용할 수 있다. 단, 벨트와 서스펜더는 같은 용도로 사용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함께 착용하지 않는다. 
양말도 패션이다

'눈에 띄지 않는 양말이 중요해 봤자'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다. 멋진 핏과 컬러를 맞춰 입은 슈트라도 이와 어울리지 않는 양말은 전체적인 분위기를 흐트러뜨린다.

양말은 팬츠 혹은 슈즈 컬러와 같거나 비슷한 스타일로 맞추는 것이 무난하고 바지와 구두 중에서 톤 다운된 컬러에 맞추는 게 더욱 센스 있다. 무엇보다 격식 있는 자리에서 맨 살을 보이는 것은 실례가 되므로 종아리 중간 길이의 양말이 매너다. 
슈즈, 슈트 스타일링의 마침표

계절과 슈트의 재질에 어울리는 소재의 슈즈를 선택하는 것이 기본이다. 슈즈의 디자인, 발등 부분의 모양 등에 따라서 슈트의 분위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TPO(시간, 장소, 상황)에 따라 구분해서 신는다.
슈즈의 종류에는 격식을 갖춘 윙 팁, 스트레이트 팁, 플레인 토 디자인의 슈즈와 캐주얼한 몽크 스트랩, 태슬, 슬립 온 스타일이 있다.

먼저 '윙 팁'은 구두코 부분에 W형태의 재봉선을 낸 슈즈로 날개를 펼친 새의 모양을 닮아 '윙 팁'이라고 부른다. 구두 앞코의 구멍 장식이 특징이다. '스트레이트 팁'은 구두의 대표적인 디자인으로 발끝에 '토 킵'이라고 불리는 보강용 가죽을 가로로 ㅡ자 형태로 덧씌운 슈즈. '플레인 토'는 발끝에 아무것도 장식이 없어 깔끔한 인상을 준다.

캐주얼한 스타일의 '몽크 스트랩'은 수도승이 신는 샌들에 버클이 붙은 슈즈. 스트랩이 2개 붙은 더블 몽크도 있다. '태슬'은 궁전에서 신던 실내용 구두에서 유래한 슈즈. 끈이 없는 대신 태슬 장식을 달아 포인트를 줬다. '슬립 온'은 끈 없는 캐주얼 구두다.
타이 바 & 타이 핀, V존에 변화를 주자

타이 바와 타이 핀은 슈트를 입었을 때 포인트가 되는 액세서리로, 넥타이를 고정시켜 흔들림을 방지한다. 타이 바는 클립모형으로 셔츠와 넥타이를 고정시키며, 타이 핀은 집게 형식으로 넥타이와 셔츠를 집는 것이다. 위치는 타이의 3/4 폭 정도의 길이에 고정시켜 주는게 보기 좋다.

그 외에도 셔츠가 밖으로 삐져나오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양말과 셔츠를 고정시키는 풋루프(셔츠스테이)등 다양한 슈트 액세서리들이 있다.

지금까지 사회초년병들을 위해 슈트의 기본들을 알아봤다. 전장에 뛰어들기 전 단단히 준비 됐는지 마지막으로 체크해보자.

재킷과 팬츠

-포켓이 불룩하지 않은가
-재킷의 고정실들을 제거했는가
-보풀이나 먼지 없이 깨끗한가
-팬츠의 크리스 라인이 잘 잡혀있는가
-전날 입었던 슈트를 다시 입진 않았는가

드레스셔츠 & 타이

-드레스셔츠가 삐져나오지 않았는가
-입고 있는 셔츠가 반소매는 아닌가
-너무 얇은 소재의 셔츠를 입어 속이 비치는 것은 아닌가
-셔츠 맨 윗 단추를 풀고 타이를 매지 않았는가
-타이의 길이가 알맞게 조절됐는가

액세서리

-벨트의 색이 너무 튀지는 않는가
-벨트의 길이가 적당한가
-앉았을 때 양말위로 피부가 드러나지는 않는가
-구두에 오염이나 흠집은 없는가
-장소에 적합한 구두를 신었는가
-구두끈이 단단히 묶여있는가
-타이가 액세서리로 잘 고정됐는가
-지나치게 튀는 타이 핀이나 바를 착용하진 않았는가

라이프팀 차주화·장유진 기자 cici0608@segye.com 

<남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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