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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비수기에도 주택대출 3조 이상↑

입력 : 2015-08-03 20:21:34 수정 : 2015-08-03 20: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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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요자 아파트 매매 증가 때문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이 비수기인 7월에도 3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하나·외환·농협·기업 등 7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 6월 말 321조439억원에서 7월 말 321조5709억원으로 5270억원 증가했다.

이 수치에 이들 은행이 안심전환대출 채권을 주택금융공사에 매각 방식으로 넘기는 안심전환대출 유동화 금액(2조8483억원)을 포함하면 7월에 실질적으로 증가한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조3753억원이다. 7월 한 달간 3조원 넘게 증가한 것은 관련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2010년 이후 처음이다.

전반적으로 대출이 감소하는 비수기인 지난달에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한 것은 실수요자 중심의 아파트 매매 거래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 7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만1634건으로, 2006년 실거래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1만건을 돌파했다.

오현태 기자 sht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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