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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아이디어로 살기 좋은 서울 만들어요”

입력 : 2015-08-04 19:29:00 수정 : 2015-08-04 23: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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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공유·소외아동 교육 등 사회적기업 10곳 해결 모색 서울시가 ‘혁신형 사회적기업’을 통해 도시 문제 해결에 나선다.

서울시는 도시의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 사업모델을 제시한 사회적기업을 선정해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젊은 기업인들의 신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주거와 교통, 교육 등 도시의 해묵은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한 시도다.

지난 6∼7월 두 달간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 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대학생 및 사회초년생의 높은 주거비와 열악한 주거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을 공유하는 ‘셰어하우스 프랜차이즈 사업’을 제안한 셰어하우스우주㈜, 친환경 전기차를 이용한 ‘승용차공동이용 사업’을 제안한 ㈜한카, 저소득층 아동의 낮은 자존감, 우울, 불안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기반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뭐든지 예술학교’를 제안한 ㈜아트브릿지 등이 지원을 받게 된다.

취학인구감소로 늘고 있는 학교 내 빈 교실을 활용해 예술과 여러 교과가 융합된 차별적인 방과 후 교육콘텐츠를 제공하는‘스튜디오 AM’, 청년예술가들의 지속가능한 작업과 자립기반을 위해 그림분야 상품개발 및 유통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청년예술가 시장진출을 위한 혁신플랫폼’ 등도 시의 지원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들 기업은 서울시로부터 기업발전에 필요한 사업자금을 지원받는다. 시는 최대 5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6개월 후 중간평가를 통해 최대 4500만원까지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자금 지원 외에도 ‘기업별 담당컨설턴트’를 통한 정기 경영컨설팅, 공공구매, 전문투자기관과의 연계 투자도 병행 지원한다.

서울시는 사업기간인 1년이 종료된 이후 최종 평가를 실시해 그동안의 사업성과를 고려해 향후 추진방향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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