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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혼조 마감…재개장 이틀째 아테네증시는 1.2% 하락

입력 : 2015-08-05 02:29:04 수정 : 2015-08-05 02: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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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가 4일(이하 현지시간) 상승 흐름을 멈추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날 5주 만에 재개장한 그리스 증시는 폭락세를 멈췄지만,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보다 0.03% 내린 6,686.57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11% 오른 11,456.07,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16% 내린 5,112.14로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는 오후 4시30분(런던 시간) 현재 0.2% 하락한 398.79를 나타냈다.

0.1~0.3% 하락한 가운데 출발한 이들 지수는 소폭의 등락하다가 시가보다 조금 높은 수준에서 장을 마감했다.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속에서 유로존 제조업이 견고한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유럽 시장조사 업체 마르키트 이코노믹스가 발표한 유로존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4로 14개월 만의 최고치인 전월 지수(52.5)에 근접했다.

그리스 아테네 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했지만, 전날의 폭락세는 멈췄다.

전날 5주 만에 재개장해 16.2% 폭락한 아테네 증시의 ASE 지수는 이날 1.2% 내린 가운데 마감했다.

그러나 피레우스 뱅크, 알파뱅크, 내셔널 뱅크 오브 그리스 등 은행주들은 이틀째 하한가(30%) 또는 하한가에 가까운 낙폭을 보였다.

유럽 주요 증시에선 크레디트 아그리꼴 은행이 투자자들에 대한 자본 상환과 관련한 계획에 대해 감독당국의 승인을 얻기 어려울 것임을 시사하면서 10% 급락했다.

우니크레디트 뱅크의 전략가 크리스티안 스토커는 "크레디트 아그리꼴 은행이 은행주 하락을 이끌었다"면서 "은행의 자본 일부가 투자자들에게 상환될 것이라는 희망이 있었었다"고 전했다.

이외 토털과 에니 등 에너지주들이 원유가 하락에 내림세를 보였고, BHP 빌리턴과 리오 틴토 그룹은 원자재 가격 반등에 1.4% 올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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