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이벤트…정갑윤 부의장 등 의원 10여명 13일 독도 방문
김 대표와 김 최고위원은 상영회 자리에 최동훈 감독을 초청해 영화 소개를 들은 뒤 동료 의원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할 계획이다.
일제치하인 1933년 독립투사들의 친일파 암살 작전을 그린 이 영화는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당시 독립군들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애국심을 고취시킨다는 점에서 정치권에서 여야 불문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김을동 최고위원은 상영회 취지에 대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기리고 독립운동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목숨을 바쳐 조국을 지켜낸 선열들의 애국충정과 민족정신을 국민 모두 본받고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갑윤 국회부의장도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일제강점기 독립군의 활약상을 그린 '암살'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민족애·조국애를 자극하는 역사물이 공감대를 얻는 것은 국민에게 애국심의 불꽃을 지피면서 우리가 언제든 다시 결집할 수 있는 민족으로서 준비가 됐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도 지난달 29일 영등포의 한 극장에서 당직자들과 함께 영화 '암살'을 관람했다.
한편, 정 부의장을 비롯해 여당 의원 10여명은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차원에서 오는 13일 독도를 방문한다.
정 부의장은 이번 독도 방문에 대해 "역사성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로 삼으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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