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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수도권 지하철 성범죄 하루 5.7건 발생

입력 : 2015-08-23 10:52:18 수정 : 2015-08-23 10: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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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수도권 지하철에서 성범죄가 하루에 5.7건꼴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하철에서 올해 상반기 발생한 성범죄는 모두 1023건으로 하루 평균 5.7건이었다.

수도권 지하철 성범죄 건수는 2012년 943건에서 2013년 1180건, 지난해 1287건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상반기 지하철 성범죄는 오전 8∼10시, 오후 6시∼8시 등 지하철 이용객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에 전체의 44.3%에 해당하는 453건이 집중해서 발생했다.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역사는 서울 강남역(107건)이었고, 서울 신도림역(65건), 서울 사당역(64건) 순이었다. 세 역은 해마다 성범죄 톱3에 오를 정도로 성범죄가 잦은 지역이기도 하다.

하지만 서울 지하철은 지하철경찰대 3명이 평균 17개 역사를 담당하고 있어 지하철 범죄를 단속하기에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있다.

조원진 의원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하철이 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하철 범죄 근절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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