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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지바롯데전서 시즌 28호 홈런 폭발

입력 : 2015-08-26 21:14:13 수정 : 2015-08-26 21: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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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이닝 무실점' 밴덴헐크, 시즌 7승 수확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한국인 거포 이대호(33)가 결승 2점 홈런을 때려내며 팀의 승리에 앞장섰다.

이대호는 26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계속된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퍼시픽리그 홈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시즌 28호 홈런을 선제 2점 홈런으로 장식하며 3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이대호는 0-0으로 맞선 2회말 무사 1루에서 지바롯데 선발 이시카와 아유무를 상대로 2볼-0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바깥쪽 직구(시속 138㎞)를 힘있게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전날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이대호는 2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하며 일본 진출 4년 만의 30홈런에도 2개 차로 다가섰다. 시즌 83타점째를 쌓은 이대호는 시즌 타율은 0.311(389타수 121안타)로 유지했다.

이대호는 첫 타석에서 홈런을 쳐낸 이후에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4회말 1사에서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 5회말 2사 2루에서는 초구 몸쪽 직구(139㎞)에 방망이를 휘둘렀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역시 초구를 건드렸다가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혔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와 선발 릭 밴덴헐크의 활약을 앞세워 지바롯데를 3-0으로 누르고 5연승을 달렸다.

한국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2년을 뛰고 올 시즌 소프트뱅크로 옮긴 밴덴헐크는 이날 선발 등판, 8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1개만 내주고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키고 시즌 7승(무패)째를 거뒀다.

밴덴헐크는 시즌 평균자책점을 2.83에서 2.47까지 끌어내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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