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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 김진경, 씨엘 닮았다는 말에 가위 던져 '결국 사과'

입력 : 2015-08-27 09:43:43 수정 : 2015-08-27 10: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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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김진경이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마리텔) 생방송 중 불거진 태도논란에 결국 사과했다.

김진경은 27일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김진경입니다. 2NE1 CL(씨엘)님과 관련된 저의 경솔한 행동에 대해 사과를 드리고 싶어 이렇게 용기를 냈습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마리텔 생방송 중 CL님이 언급된 상황에서 제가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무례한 행동과 말을 하여 CL님과 많은 팬 여러분들께 불편함을 드린 것 같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CL과 그의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진경은 "이번 일로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들께도 실망을 시켜 드려 죄송하다. 앞으로는 더 신중하게 행동하는 김진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23일 마리텔 인터넷 생방송 당시 디자이너 황재근 방송에 초대됐다. 이날 황재근은 김진경의 외모를 칭찬하면서 "진경이가 CL을 닮았다고 하더라"고 운을 똈고, 김진경은 들고 있던 가위를 던지며 "진짜 왜 그러세요"라며 장난어린 투정을 부렸다.

하지만 방송 후 "너무 무례했다"는 비난과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김진경이 사과문을 올리면서 태도 논란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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