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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마니아가 만든 美 군함 'USS 미주리호'

입력 : 2015-08-27 14:42:40 수정 : 2015-08-27 14: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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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로 군함 USS 미주리호를 만든 짐 맥도.
약 3년간의 노력 끝에 미국 ‘군함 USS 미주리호’를 완성한 레고 마니아가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세계기록에 도전했지만 제작 기간 중 30cm 더 긴 레고 모형이 등장해 안타깝게 세계기록을 세우진 못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영국 스코틀랜드 앵거스에 사는 짐 맥도가 약 3년간의 노력 끝에 완성한 USS 미주리호를 소개했다.

수천 조각의 레고를 사용해 약 3년간의 노력으로 완성된 레고 모형은 길이가 731.5cm에 이른다.

모형제작 당시 짐은 “세상에서 가장 큰 레고 모형을 만들겠다”고 선언했지만 그가 작업하는 중 미국 미니애폴리스에 사는 댄 시스킨드가 777.3cm의 레고 모형을 만들어 안타깝게도 짐은 세계 2인자가 됐다.

하지만 마니아층에선 짐의 모형이 비행기, 자동차, 탈출용 보트 등을 추가로 구성해 댄 보다 ‘수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777.3cm의 레고 모형으로 세계기록을 세운 댄 시스킨드.
짐은 비행기, 자동차, 탈출용 보트 등을 추가로 구성했다.
짐은 “모형을 만들기 위해 많은 시간을 빼앗겨 다른 취미를 가져본 적이 없다”며 “이웃과 친구들에게 원성을 듣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의 가족은 “레고 모형 때문에 더 큰 집과 더 큰 주차장이 필요한 지경”이라며 웃으며 말했다. 
USS 미주리호는 미국 해군이 마지막으로 건조한 전함으로 전쟁에서 패한 일본은 미주리호 갑판에서 항복문서에 서명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데일리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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