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나경은 부부, 예능서 보고싶은 커플 1위

방송인 유재석(사진)·나경은 커플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고 싶은 실제 커플' 1위에 올랐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6471명의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드라마·예능에서 보고 싶은 실제 커플 순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27일 코바코에 따르면 유재석 나경은 부부는 총 응답자 중 39.3%의 선택을 받아 예능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드라마 부문 1위는 42.5%의 지지를 얻은 지성 이보영 커플이었다.

유재석 나경은 부부는 '예능감이 좋아서'(57.9%), '좋아하는 연예인이라서'(55.8%) 등의 이유로 보고 싶다는 응답이 많았다. 두 사람은 MBC '무한도전'에서 처음 만나 2008년 부부의 연을 맺었고, 슬하에 아들 지호 군을 두고 있다.

예능에서 보고 싶은 커플 2위는 백종원 소유진 부부, 3위는 원빈 이나영 부부가 차지했다. 드라마 부문 1위인 지성 이보영 부부는 예능 부문 4위에 랭크됐다. 5위는 션 정혜영 부부다.

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한 지성 이보영 부부는 각자의 출연작들이 잇단 흥행을 기록하면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커플이다. 응답자들은 '케미가 기대 된다'(65.3%), '연기력이 좋아서'(56.9%) 등의 이유를 들며 지성과 이보영을 꼽았다. 어울리는 드라마 장르로는 '코미디-로맨틱 코미디(40.3%)'가 압도적이었다.

특히 지성이 출연한 MBC '킬미, 힐미'는 2015년 1차 PEI(프로그램몰입도) 드라마 1위(139.3), 이보영이 출연한 KBS2 드라마 '내 딸 서영이'는 2013년 3월 PEI 1위(140.2)를 기록한 바 있다.

드라마 부문 2위는 원빈 이나영 부부가 차지했고, 3위 유재석 나경은, 4위 이민호 수지, 5위 백종원 소유진 부부가 그 뒤를 이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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