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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자민당 총재 무투표 당선 '9부 능선'

입력 : 2015-08-27 19:50:00 수정 : 2015-08-27 1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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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7개 파벌 모두 지지 선언
노다 “국민에 대한 실례” 비판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투표도 없이 당선될 분위기가 급격하게 확산하고 있다.

2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다음달로 예정된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당내 7개 파벌 모두가 아베 총리를 지지하기로 결정해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 특정 파벌에 소속되지 않은 노다 세이코(野田聖子) 전 자민당 총무회장이 총재 선거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지만 입후보 요건인 ‘추천인 20명’을 확보하지 못해 고전하고 있다.

노다는 전날 도쿄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일부 파벌에서 무투표도 좋다고 말하는 것은 교만이며 국민에 대한 실례”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나 “무파벌이라서, 파벌의 수장이 ‘가자’고 하면 뭉치는 그런 동료를 갖고 있지 않다”며 추천인 확보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노다와 가까운 자민당 중견 의원은 “자력으로 20명을 모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도쿄=우상규 특파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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