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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박시후·이태임 복귀에 쏠린 관심

입력 : 2015-08-29 14:12:00 수정 : 2015-08-29 1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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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에 휩싸이며 연예계를 떠나 있던 두 배우, 박시후와 이태임이 비슷한 시기에 안방극장 복귀를 선언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박시후는 케이블 채널 OCN 새 드라마 '동네의 영웅'(극본 김관후, 연출 곽정환) 주연에 낙점돼 오는 9월 촬영을 시작한다.

그가 국내 드라마에 출연하는 건 2013년 2월 20대 연예인 지망생 A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사건 이후 약 3년 만이다. 해당 사건은 A양이 고소를 취하하고 검찰이 박시후에 대해 불기소 처분하면서 마무리됐다.

드라마 '역전의 여왕' '공주의 남자' '청담동 앨리스' 등에 출연하며 승승장구하던 박시후는 이 사건으로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고 그동안 중국에서만 활동해왔다. 그의 국내 드라마 복귀는 그래서 더욱 화제가 됐다.

그의 새 드라마 '동네의 영웅'은 상처받은 전직 블랙요원이 경찰을 꿈꾸는 비정규직 청년을 만나 그를 비밀요원으로 성장시키며 악에 맞서 싸우는 생활밀착형 첩보 드라마. 

박시후는 전직 비밀요원 백시윤으로 등장, 동네 영웅으로 매력을 뽐낼 예정. 고도로 훈련된 인간병기이자 전직 블랙요원이었던 백시윤은 한물간 유흥가의 술집 'Bar 이웃'을 인수해 운영하며 점차 부조리한 악에 맞서는 동네 영웅이 되어간다.

'욕설 논란'으로 자숙해온 배우 이태임 역시 케이블 채널 드라마H의 16부작 미니시리즈 '유일랍미(唯一拉美 You'll love me)'(연출 이정표, 극본 윤소영)에 출연한다.

그는 지난 3월 MBC '동갑내기 과외하기' 제주도 녹화 도중 예원과 욕설시비가 붙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이태임이 예원에게 일방적으로 화를 내고 녹화현장을 빠져나간 것처럼 보도가 됐지만, 현장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쌍방 과실'임이 밝혀져 더욱 큰 논란이 일었다.

논란 이후 "이태임이 잘못된 행동을 하기는 했지만, 상황을 거짓말로 덮으려 했던 예원 측이 더 나쁘다"며 이태임을 응원하는 네티즌이 많아졌다. 이에 이태임은 5개월 만에 복귀를 선언했다.

이태임 주연의 '유일랍미'는 의도치 않게 남자 행세를 하게 된 여자가 SNS 상에서 전설의 연애고수가 되어 연애 전무 최강 찌질남을 환골탈태시키는 '연애 사육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 이태임, 오창석 등 주요 출연진은 지난 23일 첫 대본리딩을 갖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들어갔다. 이 드라마는 오는 10월 말 첫 방송된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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