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교대 계획에 따라 배치되는 병력은 뉴욕주 포트 드럼에 주둔하는 제10 전투항공여단 산하 제6대대다. 이들은 9개월간 한국에 근무하면서 주한 미군과 한국군의 작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병력은 특히 주회전날개 위에 설치된 돔(dome) 모양의 마스트 장착 조준장치(MMS) 덕택에 기체를 숨긴 채 적 표적에 대한 탐지 능력과 뛰어난 야간 정찰 능력을 갖춘 OH-58D 카이오와(Kiowa) 헬기를 운용한다.
특히 58-D(1) '워리어'(Warrior) 모델은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의 하나로 지난 28일 경기도 포천에서 펼쳐진 통합화력훈련에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워리어 모델은 헬파이어 대전차 미사일과 스팅어 공대공 미사일, 히드라(Hydra)-70 로켓, 50구경 기관포 등을 갖춘 무장정찰헬기다. 미국은 2013년 가을부터 카이오와 헬기 대대를 한국에 교대로 배치해왔다.
순환배치된 6대대는 한국 순환 배치 근무를 마치고 귀국하면 내년 여름부터 AH-64 아파치 공격헬기와 섀도 무인기 운용 부대로 바뀐다고 미 육군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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