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바는 30일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5베이징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마라톤에서 2시간27분35초로 골인, 케냐의 헬라 키프롭를 1초차이로 제치고 우승했다.
디바바는 지난 1월 샤먼 마라톤대회에서 2시간19분52초로 올시즌 최고 기록으로 1위를 한 바 있다.
에티오피아는 마라톤 강국이지만 세계선수권 여자 마라톤에서 우승한 것은 디바바가 처음이다.
케냐에서 태어나 지난해 바레인으로 귀화해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에우니세 젭키루이 키르와는 2시간27분39초로 3위를 차지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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