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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희망이와 새롬이가 새끼를 낳았습니다"

입력 : 2015-08-30 13:15:08 수정 : 2015-08-30 13: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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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지어달라" 부탁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진돗개 희망이와 새롬이가 5마리의 새끼를 낳았다"고 알렸다.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013년 2월25일 삼성동 사저를 떠날 때 주민들로부터 선물맏아 청와대 관저에서 키우는 진돗개 '희망이'와 '새롬이'가 새끼를 낳았다며 이름을 지어줄 것을 부탁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른 글에서 "청와대에 들어올 때 삼성동의 주민들께서 선물해주셨던 진돗개 희망이(수컷)와 새롬이(암컷)가 어느덧 세월이 흘러 지난주에 5마리의 새끼를 낳았다"면서 "강아지들은 아직 눈도 제대로 못 뜨고 어미 품에만 있지만 아주 건강하게 잘 태어났다"고 알렸다. 

청와대 경내에서 뛰어노는 진돗개 `새롬이`와 `희망이`의 2013년 모습.
박 대통령은 "늘 반겨주던 희망이와 새롬이 같이 잘 자라주길 바라며…"라면서 "여러분이 우리의 진돗개 새끼들에게 이름을 지어주시면 더욱 의미 있고, 건강하게 잘 자랄 것"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5마리의 새끼들이 좋은 이름을 받아서 잘 자라길 바라며, 여러분께서 댓글을 통해 많이 참여해주시길 기대한다"고 했다.

일부 네티즌은 댓글을 통해 5마리 강아지의 이름으로 "호감, 다정, 행복, 사랑, 통일", "우리, 나라, 대한, 민국, 만세" 등을 제안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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