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한일투어 겸업 4년차 장동규, KPGA선수권통해 국내대회 첫승 신고

입력 : 2015-08-30 17:21:37 수정 : 2015-08-30 17:21:3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한국(KPGA)과 일본(JGTO)를 오가며 경기를 펼치고 있는 장동규(27)가 메이저대회인 제58회 한국프로골프(KPGA)선수권대회에서 72홀 최다 언더파 기록을 13년만에 경신하며 한국 무대 첫승을 신고했다.

장동규는 30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리조트 하늘코스(파72·7059야드)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잡아내며 9언더파 63타를 쳐 최종 합계 24언더파 264타로 2위 김기환(24)과 박효원(28)을 4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장동규의 24언더파는 지난 2002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한양 컨트리클럽에서 세웠던 국내대회 최저타 우승기록(23언더파)을 한타 앞당긴 신기록이다.

72홀 최소타 기록은 2009년 파71 코스에서 열린 삼성베네스트오픈에서 이승호가 21언더파 263타이다.

장동규는 우승상금 1억6000만원으로 단숨에 상금랭킹 5위(1억6444만원)로 뛰어 올랐다.

장동규는 올시즌 두차례 KPGA투어에 출전해 한번은 컷 탈락하고 SK텔레콤오픈에서 공동 50위로 444만원을 받은 바 있다.

일본에선 9개 대회에 나서 지난 7일 끝난 던롭스릭슨후쿠시마오픈 공동3위 등 톱10 두차례 입상으로 732만엔(7136만원)을 벌어들였다.

2008년 프로가 된 장동규는 2011년 JGTO(일본프로골프투어) 퀄리파잉스쿨에 합격, 2012년부터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두 나라 투어를 뛰고 있다.

지난해 일본 메이저대회인 미즈노오픈을 제패, 프로 데뷔 첫승을 올렸던 장동규는 한일 양국 투어 첫승을 모두 메이저대회를 통해 기록했다.

첫날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던 새내기 김학형(23)도 9언더파 63타를 몰아쳐 공동4위(19언더파 269타)를 차지했다.

신인왕과 상금왕을 동시에 노리는 '슈퍼루키' 이수민(22)은 4타를 줄여 김학형과 함께 공동4위를 형성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