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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전 전승' NC 해커, KBO 리그 8월 MVP

입력 : 2015-09-01 12:20:53 수정 : 2015-09-01 1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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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외국인 투수 에릭 해커(32)가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8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해커는 1일 KBO 리그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8표 중 20표(71.4%)를 얻어 각각 4표(14.3%), 2표(7.1%)를 획득한 에스밀 로저스(한화)와 이승엽(삼성) 등을 제쳤다. 넥센 박병호와 NC 테임즈는 각각 1표를 얻었다. 한국프로야구 3년차인 해커가 월간 MVP 타이틀을 차지한 것은 2013년 KBO 리그 데뷔 이후 처음이다.

 올해 최고의 시즌을 보내는 해커는 8월 5경기에 선발 등판해 모두 7이닝 이상(총 37이닝)을 책임지며 5전 전승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0.97, 탈삼진 37개를 기록하는 등 경기 내용 면에서도 만점에 가까운 투구를 선보였다. 해커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100만원 상당의 타이어뱅크 타이어 교환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유해길 선임기자 hk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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