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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 나영석 PD "이승기 아이디어로 출발, 어쩌다 보니… "

입력 : 2015-09-01 15:57:10 수정 : 2015-09-01 15: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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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 나영석 PD가 전 '1박2일' 멤버들,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이승기와 다시 뭉치게 된 이유를 언급했다.

나 PD는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tvN '신서유기' 제작발표회에서 "아이디어를 맨 처음 낸 사람은 이승기였다"면서 "승기씨가 '우리끼리 놀러가요'라고 했는데, 제가 우리만 보기 아까우니 대충 찍어서 (시청자들에게) 보여드리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충 찍으면 분명 완성도가 떨어질 테니 '인터넷 방송은 어때?'란 말이 나왔고, 그러다가 사정이 된 분들이 자연스럽게 다시 만나게 된 것"이라고 프로그램 기획 과정을 설명했다.

불법 도박 혐의로 자숙하다 '신서유기'에 합류한 이수근에 대해 나 PD는 "(캐스팅에 대한) 우려의 시선은 잘 알고 있다"면서도 "일단 인터넷으로 방송을 하고, 예전에 함께 일했던 동료들이 같이 여행을 떠나는 것이라면 시청자들도 조금은 이해해 주시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 PD는 또 "이번 방송에는 PPL(간접광고)이 없다. 촬영을 준비하는 데 시간이 많지 않았다"며 "어쩌다 보니 네 사람이 뭉쳤고 인터넷 방송을 하게 됐다. 상품명이나 브랜드명도 자유롭게 편히 이야기할 수 있는 재기발랄한 콘텐츠가 되길 바랐다. 허리띠를 한두 칸 정도 풀어놓고 하는 느낌으로 찍었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나영석 PD와는 '1박2일' 이후 길이 엇갈렸음에도 불구하고 평소 식사도 하고 허물없는 사이"라며 "꼭 좋은 프로그램 같이 만들어보고 싶다고 했는데, 이렇게 기회가 닿았다. 웃고 떠들고 즐기는 맘으로 중국에 4박5일간 다녀왔다. 다녀와서 보니 동생들(은지원, 이수근, 이승기)로부터 엄청난 기(氣)를 받고 왔더라. 정말 고맙다"고 '신서유기'를 촬영한 소감을 밝혔다.

'신서유기'는 tvN의 디지털 콘텐츠 브랜드 tvNgo가 선보이는 2015년 하반기 첫 콘텐츠로, 오는 9월4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첫 공개된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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