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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어린이집 없는 지역의 0~2세 어린이도 유치원 갈 수 있어

입력 : 2015-09-02 15:50:55 수정 : 2015-09-02 15: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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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어린이집이 없는 지역의 0~2세 어린아이들도 내년부터 유치원에 다닐 수 있도록 했다.

2일 정부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제5차 유보통합추진위원회를 열고 '어린이집 미설치 지역 0~2세 유치원 취원 허용방안'과 '유치원·어린이집 시설기준 정비·통합방안'을 논의해 확정지었다.

확정된 '어린이집 미설치 지역 0~2세 유치원 취원 허용방안'에 따르면 2016년부터 어린이집이 없는 지역에서 유치원이 0~2세 아이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내년에 시범사업을 거친 후 그 결과와 학부모 수요 등을 고려해 0~2세 아이의 유치원 취원을 단계적으로 허용키로 했다.

정부는 시범사업으로 농어촌 등 학부모 불편 해소가 시급한 지역을 선정, 유치원 연계 어린이집을 운영하기로 했다.

현재 농어촌 지역 중 417개 읍·면·동(29%)에 어린이집이 없다. 이들 지역 중 90.9%인 379개 읍·면·동에는 유치원이 있어 이를 이용키로 했다. .

'유치원·어린이집 시설기준 정비·통합방안'이 확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신규 유치원·어린이집은 교사실 등 필수시설과 실외놀이터, 영유아용 피난기구 및 경보설비 설치가 의무화된다.

그러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20인 이하 어린이집은 교사실 설치를 면제하고 대체놀이터를 허용한다.

영유아 안전과 직결되는 피난기구와 경보설더비 등은 기존시설에도 적용한다. 이 때 1~3년 간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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