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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아들 병역비리 의혹 보도한 MBC 형사고발 …허위유포자도

입력 : 2015-09-02 16:45:45 수정 : 2015-09-02 16: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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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아들 박주신씨의 병역비리 의혹을 보도한 MBC에 대해 형사고발키로 했다.

2일 임종석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일 MBC뉴스보도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임 부시장은 "병역비리 혐의가 없다는 것이 검찰 수사에서 이미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MBC는 박주신 씨의 병역 비리를 주장하는 피고인의 허위 주장을 그대로 왜곡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MBC는 지난 1일 '박원순 시장 아들 박주신 씨, 병역 기피 의혹 수사'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박원순 시장 측과 아들의 병역기피 의혹을 제기한 의사들이 8개월째 재판 중이다"며 "시민단체가 주신 씨를 고발하고 나서 검찰 수사가 시작됐다"고 했다.

이를 허위보도라며 강력 반발한 박 시장측은 안광환 MBC 사장을 비롯해 김장겸 보도본부장과 담당 부장은 물론 취재 기자까지 허위사실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형사고발하고 손해배상까지 청구할 방침이다.

아울러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도 청구키로 했다. 

또 박 시장측은 일부 포털사이트와 SNS, 인터넷 매체 등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세력에 대해"관용없이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분명히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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