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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사장 동생, 취업미끼로 억대 금품 받아 구속

입력 : 2015-09-03 08:53:35 수정 : 2015-09-03 08: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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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울산공장장(사장)의 동생이 취업을 미끼로 억대 금품을 챙겼다고 구속됐다.

3일  울산지검 특수부는 사기 혐의로 현대차 울산공장 공장장의 동생 윤모(42)씨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씨는 2013년부터 자신의 형이 공장장으로 있는 현대차와 협력업체에 취직시켜 주겠다는 말로 10여 명으로부터 1억여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현대차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진 윤씨는 사건이 불거지자 지난달 27일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추가 피해 여부와 청탁이 실제 취업으로 연결됐는지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개인의 취업 비리일 뿐 윤 사장과는 관계가 없다"고 했다.

2012년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울산공장장을 맡은 윤 사장은 2013년 사장으로 승진했다.

공장장을 맡은 이래 지금까지 4년째 현대차 노사협상의 사측 대표로 나서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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