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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기술 IoT 현실로 만들다…IFA 내일 개막

입력 : 2015-09-03 11:08:01 수정 : 2015-09-03 11: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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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기술 IoT 현실로 만들다…IFA 내일 개막
삼성·LG 미래 전략제품 대거 공개…IoT·올레드 TV 전면 배치
삼성 단독전시관 배치·LG 역대 최대규모 부스
유럽 최대의 가전전시회인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2015가 독일 베를린의 메세 베를린에서 4일(현지시간) 개막한다.

라스베이거스 CES, 바르셀로나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와 함께 세계 3대 가전·IT전시회 중 하나인 IFA에는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를 비롯해 전세계 1천5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시티큐브 베를린에 8천730㎡ 규모로 단독 부스를 차렸다. LG전자는 작년보다 43% 늘린 3천799㎡ 크기로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글로벌 공략을 위한 제품을 내놓는다.

◇ '미래기술' IoT, 현실로 만들다

삼성은 올해 IFA의 메인 테마를 IoT(사물인터넷)로 정하고 가상현실 콘텐츠까지 동원해 IoT의 미래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개인의 수면 상태를 측정, 분석하고 숙면을 도와주는 제품 '슬립센스'를 공개한다. 삼성이 올해 초 100억원을 투자한 이스라엘 IoT 벤처기업 얼리센스의 최첨단 센싱 기술이 적용된 혁신 제품이다.

전시관은 단순히 제품의 스펙을 나열하는 게 아니라 소비자의 '경험'을 중시하는 새로운 콘셉트를 선보인다.

삼성 슬립센스, TV, 모바일, 스마트싱스 4개의 주제에 맞춰 제품별 시나리오를 소개하고 BMW i3를 전시, 스마트싱스와 연동해 보여줄 수 있는 상황을 시연한다.

삼성 기어 V3로 BMW i 시리즈를 실제 주행하는 것처럼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의 도어에 작은 창문인 '애드윈도우'를 적용, 세탁 중 간편하게 빨랫거리를 추가할 수 있도록 한 '애드워시' 드럼세탁기를 공개한다.

지난달 공개된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를 비롯해 올해 IFA에서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되는 삼성 기어S2도 볼 수 있다.

미래형 스마트 쇼핑을 위한 디지털 사이니지도 선보인다. 가상 모델에게 옷을 입힌 뒤 360도 회전시키면서 옷을 고르고, 삼성페이로 결제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 올레드 TV 전면배치…HDR 적용 첫 공개

LG전자는 올레드 TV를 전면에 배치했다. HDR 기술을 탑재해 더욱 생생한 화질을 보여주는 올레드 TV를 비롯해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영국 BBC, 유럽방송연맹 등과 영상 송수신 기술도 시연한다.

전시관 입구에는 올레드 TV 64대를 공중에 띄워 초대형 미디어 월을 만들었다.

LG전자는 기존 4개 시리즈 5개 모델의 올레드 TV 라인업을 최근 7개 시리즈 9개 모델로 2배 가까이 늘렸으며, 이를 올해 IFA에서 대거 선보인다.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 TV 운영체제인 '웹OS 2.0' 소개와 시연도 이뤄진다.

유럽 시장의 특성에 맞춘 고효율 생활가전과 프리미엄 빌트인 패키지 등도 내놓는다.

세탁통의 진동을 줄여 내구성과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소음은 낮춘 프리미엄 드럼세탁기 '센텀',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를 결합한 '트롬 트윈워시', 유럽 에너지효율 최고등급인 A+++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10%가량 줄인 에코 하이브리드 건조기 등을 볼 수 있다.

일반 가전을 스마트 가전으로 바꿔주는 스마트씽큐 센서와 사물인터넷 오픈 플랫폼인 올조인(AllJoyn)을 적용한 스마트 가전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G4를 잇는 다양한 패밀리 제품도 내보인다. LG 워치 어베인 럭스, 프리미엄 태블릿 G패드 Ⅱ 10.1, 4단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 '롤리키보드' 등도 볼 수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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