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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금성 높은 지방 민간택지 아파트 'P' 붙었다

입력 : 2015-09-03 22:23:42 수정 : 2015-09-03 22: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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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성수기를 맞아 본격적인 아파트 공급이 펼쳐지면서 지방 아파트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수도권과 비교해 부동산 규제가 적고, 계약 즉시 분양권을 거래할 수 있는 점 등이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특히 투자자들은 앞서 분양한 단지들에 프리미엄(웃돈)이 형성돼 있는 곳을 주목하고 있다. 입지나 상품 등에 대한 검증을 마쳐 분양권에 프리미엄이 붙은 만큼 후속 물량 또한 차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

충남 당진과 경북 경산시 등에 기분양된 아파트들의 경우 분양권에 웃돈은 붙어있고 전매제한도 없어 일대 후속 분양 물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대건설이 충남 당진시 송악읍 일대 분양중인 ‘힐스테이트 당진 2차’는 지난해 분양된 1차(915가구)에 이은 2차 공급 물량으로 당진 내 최대규모(1∙2차 총 2532가구) 브랜드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해 분양된 1차의 경우 현재 분양권 프리미엄이 1000만원 가량 형성돼 있는 상황. 후속 물량인 ‘힐스테이트 당진 2차’는 전용면적은 62~99㎡, 총 1617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되며 당진 일대 가장 높은 층수(최고 27층)로 시공돼 입주 후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이 10월 경북 경산시 중산지구 C2-1블록 일대 분양하는 ‘펜타힐즈 더샵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해 분양된 1차분의 경우 평균 5000만원의 분양권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어 이번 2차 분양에도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펜타힐즈 더샵 2차’는 지하 2층 ~ 지상 35층, 4개동 규모이며 전용면적 77~109㎡, 총 793가구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이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우방타운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힐스테이트 황금동’을 분양 중이다. 지난 5월 반도건설이 대구시 동구 신천동에 분양한 ‘동대구 반도유보라’의 경우 평균 273:1로 1순위 내 청약을 마감한 것에 이어 약 5000만~6000만원대의 웃돈이 형성돼 있어 이번 ‘힐스테이트 황금동’ 또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9월 강원도 속초시 청호동 일대 ‘속초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규모는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59~105㎡ 680가구로 조성되며 단지에서 직선거리로 100여m 거리에 속초 해수욕장이 있어 바다 조망도 가능하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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