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29일 출시한 ‘KB국민ONE통장’의 가입자는 영업 18일 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 이달 9일 기준으로 판매 좌수와 판매금액은 각각 17만543좌, 3853억원에 달했다.
KB국민ONE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매월 공과금 이체, 또는 KB카드 결제실적이 1건만 있어도 전자금융타행이체, KB자동화기기 시간외출금, 타행자동이체 등 3개 수수료를 무제한 면제한다. 추가로 급여이체, 연금수령, 가맹점결제 중 1건 이상 추가 실적이 있으면 타행 자동화기기 출금(월 5회), SMS입출금내역통지, KB자동화기기 타행이체(월 10회) 등 3개 수수료 추가 면제가 가능해 최대 6개 항목의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8월31일 출시된 ‘KB국민ONE적금(정액적립식)’은 최고 연 2.8%(3년제 기준)의 금리로, 신규 고객이라도 쉽게 우대이율을 받을 수 있고 자동재예치를 통해 편리하게 장기 거래할 수 있다. ‘KB국민ONE대출’은 KB국민ONE통장을 보유하고 자동이체 거래, KB카드 결제 실적 등이 있는 경우 대출 기본자격이 부여되며 거래실적에 따라 대출금리를 최대 연 0.9%포인트 인하해준다. ‘KB국민ONE카드’는 전 가맹점에서 포인트 기본적립이 가능하고, 카드 결제계좌를 ‘KB국민ONE통장’으로 연결하면 추가 포인트도 적립된다.
KB금융그룹은 계좌이동제를 앞두고 KB금융 계열사 거래실적을 종합해 각종 금융 수수료 면제 및 월별 이벤트와 공연·영화 할인 등 비금융 서비스 혜택을 제공하는 ‘KB스타클럽제도’도 새롭게 개편했다. 지난 7월 KB국민은행 고객자문단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아모레퍼시픽, 인천공항 SKY HUB 라운지 등과 신규 제휴해 뷰티, 여행, 육아 등 고객 선호 업종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김수미 기자 leol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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